요즘 구글(google)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써보는 재미가 솔솔 있습니다. 신규 서비스나 리서치 자료들을 검색하고 분석하는 일을 주로 담당하다 보니 오래 전부터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뿐 구글의 다른 서비스들에는 그리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는데 올해 초부터 구글의 서비스들을 하나씩 사용해보면서 점점 구글의 서비스에 빠져들고 있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들고 있네요. 저의 일상에서 파트너로 자리잡은 구글의 하루 일과를 살펴볼까요 ? 저의 일상은 “구글”로부터 시작됩니다.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면 회사 메일을 체크하고 다음으로 구글 메일을 체크합니다. G메일(gmail)은 새로운 웹 서비스 가입을 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가입한 웹 서비스들의 최근 소식을 gmail을 통해서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내용이라면 직접 해당 웹 서비스에 로그인하여 새로운 features나 업데이트 내용을 바로 바로 확인하지요.
메일 확인을 마치면, 오전 중으로 국내외의 IT소식들을 리뷰합니다. 네이버의 "뉴스"란의IT소식 파트의 전체뉴스 메뉴를 클릭하여 그 날의 IT뉴스 전체를 살펴봅니다. 내용 중에서 다시 볼 필요가 있거나 스크랩이 필요한 경우 구글의 notebook을 활용합니다. 웹 브라우져 플러그-인으로 제공되는 google notebook의 어플리케이션을 PC에 설치하면 웹 브라우져에서 편리하게 웹 페이지를 북마크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여 필요한 모든 뉴스들을 손쉽게 북마크하고 업무 중 여유있는 시간에 북마크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내용을 정리합니다. 개인적으로 RSS리더로는 NewsGator의 FeedDaemon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리더"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FeedDaemon도 알고 보면 구글사의 제품이니 만큼 구글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보와야 하겠지요 ?^^. 온라인에서 RSS 리더를 사용한다면 구글 reader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지요. 최근에 google gears가 적용되어 오프라인에서도 네트워크 접속없이 RSS의 내용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FreedDaemon에서 구글 리더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일상의 일정관리는 회사의 outlook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할일관리는 outlook을 사용합니다. 개인적인 할 일들에 한해서 별도로 구글 캘린더를 활용합니다(기념일이나 해야할 일들을 일자별로 기억하기 위한 reminder용으로 사용합니다).
외부의 미팅이 있을 때 지리나 장소를 모르는 경우에도 구글의 도움을 받습니다. 네이버의 지역에서 지도를 설정한 후 가야할 곳을 알아둡니다. 그래픽 형태의 지도보다는 실사 지도가 좀더 가야할 곳을 잘 파악할 수 있는지라, 구글의 map이나 earth를 활용하여 갈 곳의 위치를 실제로 확인합니다(정확한 곳은 알수 없지만, 그림지도와 실사지도는 모르는 곳을 찾는다면 실사지도가 훨씬 도움이 되지요). 근간에 오픈된 구글의 web trends 서비스는 개인적으로 매우 잘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이트뿐만이 아니라 웹 전반의 트랜드 워치를 위해서 매우 편리한 검색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웹 세상의 트랜드를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와 관련하여 가장 유용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어플리케이션은 구글docs입니다. 업무 문서의 대부분은 Microsoft사의 office 2007을 사용하여 작성하고 있지만, 아이디어 스케치, 블로그 draft등은 구글 docs를 대부분 활용합니다. 구글 docs는 문서의 포맷이 아닌 문서의 내용 자체에 집중하여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Microsoft사의 office에 견줄 수준은 아니지만 웹을 통해 글을 작성하고 편집하고 게시하는데 있어서 편의성이 매우 높아 잘 활용하고 있네요.
언젠가부터 하루 업무의 상당 부분을 구글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심 놀랐습니다. 이 많은 서비스들을 유료로 사용한다면 상당한 수준의 비용 부담이 되겠지만 여전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하나의 서비스에 많은 부분들을 의지하다보면 lock-in되어 다른 서비스로 이탈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lock-in을 넘어설 서비스가 없는 관계로 당분간 구글 서비스로의 lock-in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요사이 구글의 성장세가 주춤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가능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향후 웹 성장의 전망을 밝혀줄 키워드의 하나인 cloudcomputing을 지향하는 구글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가 궁금하네요. 여전히 무료 정책은 계속 되겠죠 ? 앞으로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