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은 사고와 문제해결의 “목적”이자 “도구”
요즘 “몰입(Flow)”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몰입”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좋은 도구인 만큼 “몰입”의 효과를 체득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 또한 강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몰입”을 좀더
이해하기 위해서 도구로서의 “몰입”과 목적으로서의 “몰입”에 대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도구로서의 “몰입”은 사고나 문제해결, 창의적 발상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해당 주제에 좀더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의식과 생각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목적”으로서의 “몰입”은 해당 주제에 대해서 열의를
다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일, 시급한 일이 있다면 그러한 일에 “몰입”하여 일의
진행사항과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성심을 다하는 것입니다.
“몰입”은 개인이나 기업에게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한번에 여러가지 일들에 “몰입”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몰입”은 용도와
목적에 맞추어 적절한 시기와 시점에 사용해야 하며, “몰입”의 방향이 올바르지 못하다면
개인이나 기업 모두가 어려움이 처할 수 도 있습니다. 이는 “몰입”이전에 몰입의
방향성 설정이 “몰입” 자체보다 우선하며, “몰입”의 성과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팀이나 기업 내부에서 “몰입”의
개념과 실천적 방법들을 적용하고자 한다면 “몰입”의 기술을 터득하기 이전에 “몰입”의 방향성을
어떻게 맞추고, 개인부터 팀, 기업 모두에 이르기까지 “몰입”의 수준을 각각 어떻게
동기화(synchronization)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겠죠 ?
Startup에게 있어서도 이러한 점들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직은 적은 인원들의 조직이니 만큼 모두가 한 방향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의외로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그 이유는 각자의 “몰입”기술은 일정수준 이상이라고 할지라도 목적으로서의 “몰입”은 아직 서로간 동기화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방향을 정하고 모두 그 방향에 “몰입”하기 위해서 startup도 팀원들간의 팀웍과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하는 이유는 분명할 것 같습니다. 도구로서 혹은 목적으로서의 "몰입"을 적절히 잘 활용한다면 팀과 팀원들의 열의를 "성공"이라는 한 방향에 맞추어 힘차게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