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운영하던  블로그를 여러가지 면에서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 혹은 소셜 미디어 포맷을 찾아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사용해보던 중 "마이크로탑텐"이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아서 올해부터는 "블로그" 이외에 "마이크로탑텐"을 적극 활용해볼 계획입니다.


이메일기반의 정보전달 서비스인 "마이크로탑텐"은 저에게 있어서 "라이브 웹"을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가 될 수 있기에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틈틈히 "마이크로탑텐"에 관심있는 기사들이나 뉴스들을 북마클릿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탑텐"에서 기사수집은 북마클릿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북마클릿을 웹 브라우져에 설치하고, 웹 브라우져를 통해서 네이게이션을 하다가 참고할만한 기사가 있다면 북마클릿을 클릭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몇줄로 적어놓으면 기사 수집은 완료됩니다. FriendFeed의 북마클릿처럼 웹 브라우져 내의 기사에서 관련 사진들을 바로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좀 불편하기는 합니다^^.

북마클릿된 기사들은 발행될 페이지에 저장되며, 이 페이지에서 북마크된 기사들에 대한 생각들을 편집하거나 추가할 수 있으며, 원본기사의 사진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한 장의 사진만 선택할 수 있어서 아쉽네요). 발행을 위한 모든 글이 준비되면, "미리보기" 후에 "발행하기" 단계로 넘어갑니다. 발행되면, 마이크로탑텐의 홈 페이지에 "시간순" 목록의 맨 위에 표시됩니다(발행후 확인해보시면, 뿌듯합니다^^).

마이크로탑텐에서 발행된 기사들은 이메일로 구독해볼 수 있으며, 이외에 핸드폰이나 RSS 리더를 통해서 구독해볼 수 있습니다. 발행 페이지 단위(발행 호수)로 하나의 feed가 생성되기 때문에 발행 페이지 내에 포함되어 있는 개별 기사들의 제목이 RSS 리더에서 확인해 볼 수 없다는 점이 불편하네요. 발행 페이지 단위 이외에 개별 기사들을 feed로 생성하는 별도의 RSS 링크가 제공되면 좋을 것 같네요(좀더 라이브할 것 같습니다).

웹에서 정보소비가 점점 빨라지면서 생산의 속도 또한 점차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깅이나 마이크로탑텐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서 개인이 관심있는 기사를 북마크하고, 해당 기사에 대한 개인의 느낌과 생각을 간단히 정리하고 이를 다시 릴리즈하는 방식(retweet)은 새로운 정보 유통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보의 소비를 촉진하고 유통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좀더 Live Web 지향적인 트랜드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점이 시사하는 바는 정보나 기사가 발행되는 곳에서 정보가 소비되는 기존방식을 벗어나 정보나 기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람들에 의해서 거의 실시간으로 정보나 기사가 필터링되며 거기에 자신의 개인적 생각과 의견이 덧붙여져서 다시 재 유통되고 소비되는 미디어 플랫폼의 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볼 때, 마이크로탑텐과 같은 서비스의 등장은 Live Web의 미래를 좀더 앞당길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ple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