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의 미국 철수를 바라보며 ...
생각 창고
2008/11/11 08:20
국내의 대표적인 SNS인 싸이월드의 미국서비스가 그간의 노력들을 뒤로하고 철수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네요. 국내의 폐쇄적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서 해외 서비스의 가능성을 품고
준비하는 많은 신생 웹 스타트업들에게 이러한 뉴스가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올까 약간은
걱정되네요. 한편으로는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 있어 해외
서비스에 대한 보다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교훈도 전하고 있네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몇몇 팀은 국내가 아닌 해외 서비스를 1차적인 target으로 하여 준비하고 있는지라, "싸이월드의 미국 서비스 철수"를 보면서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이 생각해보와야 할 이슈들을 몇가지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해외 서비스를 해보겠다는 결심도 중요하지만, 위에서 나열한 몇가지 점들에 대해서 한번쯤은 시간을 내어 생각해보왔으면 하네요. 인터넷 환경과 비용적 측면에서 이전 web 1.0 때와 비교하여 해외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이 그리 큰 부담은 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국내 서비스와의 시차없이 해외 서비스를 시도해보는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준비를 통해서 해외의 유수한 서비스들과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정받는 서비스가 좀더 많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몇몇 팀은 국내가 아닌 해외 서비스를 1차적인 target으로 하여 준비하고 있는지라, "싸이월드의 미국 서비스 철수"를 보면서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이 생각해보와야 할 이슈들을 몇가지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 하나의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서비스 코드를 해외에서 서비스한다는 것은 다양한 관점에서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컬처 코드를 반영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이 로컬의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 우선적으로 해당 국가의 서비스 트랜드를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컨텐츠의 유형과 특징, 가입자들의 상호작용 그리고 서비스
사용 인프라(인터넷, 모바일, 이동통신환경등),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가입자 풀의 크기를 알아보는
것이 좋겠죠 ?
- SNS 서비스야말로 로컬적 특성이 가장 강한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의미로는 로컬기반의 스타트업이나 회사들이 자국의 문화나 서비스 코드를 가장 잘 이해되는 영역으로, 외부의 서비스가 성공하기에는 가장 어려운 분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해당 국가의 개발자나 기획자가 참여하고 그들의 생각이나 계획을 충분히 존중하면서 서비스를 만들지 않는다면 사용자에게 어필하는 컬처 코드를 불어넣은 서비스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플랫폼으로 경쟁할지, 서비스로 경쟁할지에 대한 경쟁 수준의 검토가 필요합니다.
플랫폼의 경우 이미 1-2개가 선점하고 있다면 아주 새로운 플랫폼이 아니라면 후발주자로서는
매우 경쟁하기 힘들어지는 시장이 플랫폼 시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레드오션에
뛰어들기 보다는 플랫폼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중요성이 부각될 서비스(webapps)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지요?
- 수익창출의 방식도 다양하고,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국내의 경우 광고이외에 부분 유료화를 통해서 매출의 상당부분을 충당하는 반면, 해외 SNS 서비스 대부분이 검색, 광고와 제휴를 통해서 매출과 수익을 낸다는 점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컨텐츠를 모으고 사람을 모으고 컨텐츠 소비과정 속에서 광고를 함께 소비하는 방식의 서비스에 익숙한 가입자들로부터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실행이 필요할 것 같네요.
해외 서비스를 해보겠다는 결심도 중요하지만, 위에서 나열한 몇가지 점들에 대해서 한번쯤은 시간을 내어 생각해보왔으면 하네요. 인터넷 환경과 비용적 측면에서 이전 web 1.0 때와 비교하여 해외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이 그리 큰 부담은 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국내 서비스와의 시차없이 해외 서비스를 시도해보는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준비를 통해서 해외의 유수한 서비스들과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정받는 서비스가 좀더 많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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