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신생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사리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업들의 탄생은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의  비즈니스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거나 새로운 혁신의 모티브를 던지고자 하는 의욕과 확신으로 부터 출발합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등장은 기존의 기업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의 세상을 좀더 들여다본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도래,  고용 창출, 신규 사업 분야의 투자 촉진, 산업의 활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창업은 인생의 기나긴 여정 속에서 나만의 꿈이나 열정이 향하고 있는 방향으로 새로이 나가기 위해  출발선에 서는 것과 같습니다. 홀로 그러한 출발선에 서서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보다는 함께 뛸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거나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있어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조기에 사업을 일정수준으로 안정화하고 사업 초반에 부딪히는 다양한 이슈들 - 사업준비, 홍보, 사업성 검토, 인력운영 및 재무계획 수립등 - 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선택함에 있어서 먼저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특성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의 사업진도에 따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범위에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에 따라서 미설립 법인형태의 프로젝트 팀부터 지원하는 early-stage 프로그램이 있는 반면, 1-2년동안의 사업적 기반이 어느정도 완성된 팀들을 대상으로 투자 지향적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지원에 앞서 자신이 어떠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지원가능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결정이 어렵다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직접 문의해보는 것이 지원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

 

다음으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전에 준비할 부분들을 차례대로 알아볼까합니다. 이제 막 창업을 생각해보고 있거나 창업초기에 있으시다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1. 창업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창업이 자신의 소망과 꿈을 이루는 것인지, 기술이나 사업적 관심으로부터 출발하는지를 분명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은 도전이지만 그리 쉽게 포기할 수 있는 도전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신중하게 결정하고 도전하기로 마음이 들었다면, 사업적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2. 비즈니스 비전을 공유할 참여자들을 신중히 선정합니다. 함께할 팀을 만들고, 비즈니스의 목표과 비전을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영, 사업, 서비스 및 기술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비즈니스는 하나의 거대 시스템이며, 이를 동작시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사업 초기에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각의 부분에 어떠한 사람들을 채용할 것이며, 사업의 발전 과정에서 어느 부분부터 어떠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로 충원할지에 대한 나름의 계획 마련이 필요합니다(좋은 사람을 찾는 일은 중요하지만, 회사의 운영과 비용적 측면을 고려할 때 사업의 성장과에 맞추어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미리 선점하는 것보다 현명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3.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체크합니다. 문서로 정리된 사업 계획서만으로 비즈니스를 평가하고 그 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들이 많습니다. 비즈니스를 평가하는 입장에서 보면 좀더 확실한 가능성을 믿을 수있는 혹은 믿고 싶은 fact나 자료를 찾게 됩니다. 비즈니스를 고민한 입장에서 평가자의 고민을 미리해보면 어떨까요 ? 서비스의 기능과 특징이 아닌 사업적 관점에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스타트업 고유의 수익모델과 성장 모델을 중심으로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방안이 좀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본다면 스타트업 처음부터 만만치 않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네요. 

  4. 자신의 비즈니스 목적에 알맞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매우 다양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선택할 여지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국내의 경우 이 분야에서는 초기 단계인지라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하네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도 일종의 투자 프로그램인 만큼 스타트업 스스로도 그 선택에 대한 기준이 분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부터 사업이라는 것을 배워가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모델을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것을 배울 수 있는지 과정의 하나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생각한다면 그 목적과 명분은 명확한 반면, 투자를 받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본다면 VC가 보다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5.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고 창업의 목표가 달성된 것일까요 ?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 막 창업의 과정에 이르는 초입에 다다른 것이지요. 인큐베이션 팀에 선정되지 못한 팀보다 더 나은 것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지금 당장 성공의 열쇠가 자신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비즈니스에는 여러가지 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하나의 변수가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기때문에, 초반의 우위가 성공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 자세를 갖는 것은 금물입니다. 성공을 위한 수많은 문턱 중에서 이제 막 하나를 넘었다는 자세로 다음에 나타날 문턱을 어떻게 넘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초심과 같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큐베이션은 창업의 험난한 여정 초기에 함께할 일시적 동반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업을 이끌어가고 운영하며 고단한 여정을 헤치고 나가는 일은 여전히 스타트업과 팀원들의 몫입니다. 이러한 점을 분명히 인식하다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얻어야할지에 대한 스타트업의 분명한 기대와 목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다양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VC들 중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프로그램과 투자처를 찾는 일 또한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좋은 안목을 기르는 것은 창업의 여정속에서  반드시 습득해야할 스타트업의 몫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Posted by pletalk